때로는 명문이 아니라 선인들의 탄식이 위로를 건넬 때가 있습니다. 우리보다 앞선 시간을 살아갔던 그들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이 마음을 달래줍니다.
그러나 이렇게 위로받는 데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시공간을 거슬러 모든 사람과 사물로부터 위로받되, 냉철한 머리와 굳건한 다리로 스스로 일어서야만 합니다. 금 가고 깨진 부분은 남의 위로로 메워지지 않습니다. 디 나은 삶으로 움직여 가겠다는 스스로의 열망과 의지만이 결국 나 자신을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