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의 메일에 답장써주시는 부분이다.
참 따뜻했고, 저도 메일을 보내보고 싶었다.
작가님께....^^
누구나 그렇듯 저도 그동안 살면서 여러가지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겪고 살아왔지만, 나의 그런 어려움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한다거나, 나의 그릇된 행동이나 생각에 대해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는 어른을 아직도 만나보지 못했다.
물론 나의 성향도 있겠지만, 그냥 무심히 나누는 대화에서 인생의 연륜이 묻어나는, 허심탄회하게 속얘기 나눌 수 있는 '선생'이 내 주변에 있다면,
그것만큼 인생의 큰복은 없을거란 생각이 있다.
이제는 내가 그런 '선생'이 되어야 할 연륜이고,
다른이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줄 만큼의 어른이 되어야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