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다시 읽은 책
이런 제사 문화가 너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처음 읽을 때도 했었던 것 같다.
떠나간 사람은 떠나간대로... 남은 사람들의 연결점이 되어 아주 가끔 추억을 곱씹을수 있는,
-우리는 추악한 시대를 살면서도 매일 아름다움을 발견해내던 그 사람을 닮았으니까. 엉망으로 실패하고 바닥까지 지쳐도 끝내는 계속해냇던 사람이 등을 밀어주었으니까. 세상을 뜬 지 십년이 지나서도 세상을 놀라게 하는 사람의 조각이 우리 안에 있으니까.(p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