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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걱정안해?"
공항에서 헤어지면서 지수가 명혜에게 물었다.
“걱정해야해?"
“맨날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제멋대로사는데?"
"아, 뭐.”
명혜가 안경을 위로 올렸다.
"심시선 여사닮았으면 어떻게든 살아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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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서는 난정이 비행 시간이 다른 우윤을 안고놓질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난정도 명혜의 말에 어느 정도 위안을 얻었다. 우윤이는 약해 보이지만 시선으로부터 뻗어나왔지. 지지 않고 꺾이지 않을 거야. 그걸로 충분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