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이 안 좋은 시절을 '다루는' 방식은 대놓고, 큰 목소리로 나만 싸잡아 비난하는 것이다. "너엄마 미워하지. 네가 나 꼴 보기 싫어하는 거 내가 모를 줄 알아?" 엄마 집에 갔을 때 그 집에 누가 있기라도 하면, 그 사람이 이웃이건 친구건 오빠나 조카들이건 상관없이 그 앞에서 이 말을 꼭 하고야 만다. "우리 딸은 이 어미 싫어해. 대체 어디가 그렇게 지질 끔찍한지. 모르긴 몰라도 아주 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
달따러가자
2024.12.04 월엄마가 이 안 좋은 시절을 '다루는' 방식은 대놓고, 큰 목소리로 나만 싸잡아 비난하는 것이다. "너엄마 미워하지. 네가 나 꼴 보기 싫어하는 거 내가 모를 줄 알아?" 엄마 집에 갔을 때 그 집에 누가 있기라도 하면, 그 사람이 이웃이건 친구건 오빠나 조카들이건 상관없이 그 앞에서 이 말을 꼭 하고야 만다. "우리 딸은 이 어미 싫어해. 대체 어디가 그렇게 지질 끔찍한지. 모르긴 몰라도 아주 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