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하나하나가 생각지 못한 섬세한 이야기를 얘기해주면서도 감각적인 면을 놓치지 않는다
그래서..정말 좋다
두번째 읽는거지만, 읽을수록 더 좋아지는 책이었다.
성공? 실패? 라고 가늠할수 없는 인생의 사건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그 속에서 찡하거나, 내려앉거나, 분노하거나, 설레거나
이 책을 읽고 백수린 작가는 무조건 읽는 작가가 되어버렸다
풀잎같은 풍경들이 보석처럼 반짝거리는 글로 돌아온다..
'나의 코끝으로 어디선가 아카시아 꽃향기가 불어왔다. 높이, 높이 날아오르르 것처럼 끝없이 부풀어오르던 달콤한 향기, 공모, 공감...' 26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