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윽고 느리게 걷던 개가 차도 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차들의 요란한 경적 소리.
개는 눈 깜짝할 새 달려갔다. 멀리, 저 멀리로.
그리고 나는 무사히 차도를 건너길 바라는 마음에서 눈으로 개를 좇다가, 그 개가 마침내 반대편 도로에 무사히 닿는 걸 확인한 후 고개를 돌렸다.
얼른
2024.11.30 목이윽고 느리게 걷던 개가 차도 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차들의 요란한 경적 소리.
개는 눈 깜짝할 새 달려갔다. 멀리, 저 멀리로.
그리고 나는 무사히 차도를 건너길 바라는 마음에서 눈으로 개를 좇다가, 그 개가 마침내 반대편 도로에 무사히 닿는 걸 확인한 후 고개를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