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저의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우주어딘가에 전진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도 각자의 우주를 만들어 살고 있다. 때론 외롭고, 또 때론 부대끼며, 결국 우리는 멈추지않고 수명이 다할 때까지 전진할 수 밖에 없다. 자연의 법칙으로 나도, 내 자녀도 때가 되면 독립하여, 부모의 도움없이 멀리 그들의 길을 가게 된다. 부모로서의 역할을 이즈음에서 생각해 본다 . 그들이 꿋꿋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만이 부모인 내가 사춘기 아들에게 해줄 수있는 최선이다. 그의 기를 꺾지 않도록해야되는데 그게 잘 안된다. 다행이 그는 뭐든 잘 하고 있다. 닥처올 새로운 환경에서 많이 다치지 않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