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 만났던 정세랑 작가님의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우주를 넘어온 경민의 사랑과 한아의 러브스토리에 부러워하며 책을 덮었고, 지금은 그 '우주적인' 마음과 사랑에 대해 생각하며 책을 덮었다. (경민이가 보기에) 작은 지구에 살며 지구와 우주를 생각하는 한아의 그 마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정세랑 작가님은 생각하시는 것 보다 로맨스 소설에 능하신 것 같다. 경민의 말 하나하나가 우주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서 보드라웠고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