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덮고 여운이 사라지기 전에 영화를 찾아 이어봤어요~
원작과는 다른 부분도 있지만 내용을 이미 알고있기에 그런부분들도 껴맞추어 감상했네요 ~
오늘 마침 비가오는데 영화에서도 영원한 사랑이었던 앨마가 죽는날 비가 내립니다...
영원한사랑...그녀의 웃음이 소년이 평생에 걸쳐서 답하고 싶은 질문이었다니~
과연 현실적으로 그런 사랑이 가능할까싶지만...레오 거스키처럼 한사람이라도 그 약속을 지키기위해 한곳만 바라본다면 가능해질수도 있지않을까..싶네요.
레오 거스키와 어린 앨마 그리고 즈비 리트리노프의 이야기가 엇갈려 나오면서 처음엔 무슨 연관이 있을지 살짝ㅎ 당황하기도 했는데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니 실타래 풀리듯 ~ 또 그 인연의 붉은실이 다시 이어지는 과정은 흥미로웠어요~
한사람의 사랑이야기로 시작된 기록들이 돌고돌아 운명처럼 죽음을 눈앞에 둔 노인과 이제 인생의 무대중앙에 서있는 소녀의 만남으로 이어짐이 아름다운 동화 한편을 본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