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중 하나가 가사와 양육을 도맡거나 도우미를 고용하거나
조부모 등 친척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아이 하나 키워내기가
이렇게 어려운 사회, 그래, 현실이 그렇다고 백번인정한다.
그게 현실이지만, 그게 여자들의 '문제'로 인식되는 건 슬프다.
직장에서는 그토록 프로페셔널해야 한다면서, 가정에서의
의무는 가벼이 보는 아이러니는 무엇인가.
여성들이 남성 위주의 문화에 적응해나가듯이, '직장맘'들이
"애는?" 이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과 함께 직장생활을
잘하려고 노력하듯이, 그들도 여성들, '직장맘'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에 대해 고민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