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른
사람들을 한 곳으로 모는 명분과 사람들 혼을 쏙 빼놓는 대의를 치워버렸다. 한 명 한 명 우리가 사는 모습이 보인다. 손끝이나 눈동자나 귓불처럼 하나도 똑같은 것 없는 우리 삶의 흔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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