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와 나 또한 그라는 존재를 가슴에 간직한 채 그대로 덮어두고 살인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를 가슴속에서 끄집어내 뭔가를 물어보려고 한다거나 지나간 일의 의미를 확인해보려고 한다면 그날로 우리 모두의 삶이 다시 한번 흔들리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질문에 대답을 들은들 현재의 아무것도 바꿔 놓을 수 없으며 과거의 감정에 대해 진의를 알고 싶어하는 것 자체가 헛된 미련일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라공
2024.11.06 토이모와 나 또한 그라는 존재를 가슴에 간직한 채 그대로 덮어두고 살인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를 가슴속에서 끄집어내 뭔가를 물어보려고 한다거나 지나간 일의 의미를 확인해보려고 한다면 그날로 우리 모두의 삶이 다시 한번 흔들리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질문에 대답을 들은들 현재의 아무것도 바꿔 놓을 수 없으며 과거의 감정에 대해 진의를 알고 싶어하는 것 자체가 헛된 미련일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