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더이상 고요한것은 없고 모든 것이 그저 날카로운 울림을 지닌 움직임이 되어 열리고 닫힌다 그리고 그래 그래야 한다 그리고 느리고 빠른 움직임들은 맞서고 합쳐지고 그리고 확실히 아무것도아닌 것은 없다아무것도모든 것은 움직임일 뿐이며 색도 규칙적인 박동도 없이 더이상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는다고요히 고요히 앞으로 모든 것이 그저 나아간다 그리고 더이상 그 무엇도 구별할수 없고 어린 요한네스는 큰소리로 운다 그리고 아이의 목소리는 우렁차게 울린다 그리고 아이는 목소리 안에 있고 목소리밖에 있어 홀로 색깔도 소리도 빛도 없이 아픈 것은 그의 팔다리 배가아니라이빛이것이 움직임들이것저숨이것들이 아픈것이다 모든 것 이들어가고 나오고 그래 그렇지괜찮아괜찮을거야 그 부드럽고 하얀, 그 입안에 딱딱한 그것을 느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