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동 형성’은 대항해야 할 대상에게 오히려 허리를 굽히는 행동처럼 이기기 힘든 괴로움을 자신의 감정과 상반되는 행동으로 은폐하려는 방어기제다. 이는 ‘동일시’와 반대 모습을 보여준 다. 지금까지의 예시는 자아의 기능이나 자존감 낮은 경우 작동 하는 ‘미성숙한 방어기제’로 분류한다. 그리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돕는 ‘성숙한 방어기제’가 있다. 그 예로 자신의 욕구를 누르고 타인을 돕는 행위로 대리만족을 얻는 ‘이타주의’, 금욕을 통해 더 큰 만족을 얻는 ‘금욕주의’, 본능적인 욕구를 차단하거나 억제하는 대신 예술이나 스포츠 같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활동으로 방향으로 바꿔 배출하는 ‘승화’, 긴장이나 불안을 농담과 유머를 통해 방어하고 해소하는 ‘유머’ 등이 대표적인 방어기 제의 유형들이다. 이 많은 유형 중 자신은 어떤 방어기제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 찬찬히 들여다보면 자기도 몰랐던 본인을 더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