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여기 누워서 죽은 걸까?
아니면 때가 오는 것을 느끼고 다시 어린 시절과 인사하기 위해 일어났는데 그만 쓰러지고 만 걸까?
마지막으로 무엇을 봤을까?
내 손목에 있는, 열두시 삼십팔분에 멈춘 이 시계였을까?
창밖의 호수?
누군가의 얼굴?
고통을 느꼈을까?
라공
2024.11.05 금침대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여기 누워서 죽은 걸까?
아니면 때가 오는 것을 느끼고 다시 어린 시절과 인사하기 위해 일어났는데 그만 쓰러지고 만 걸까?
마지막으로 무엇을 봤을까?
내 손목에 있는, 열두시 삼십팔분에 멈춘 이 시계였을까?
창밖의 호수?
누군가의 얼굴?
고통을 느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