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밭에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걸 보니 언젠가 내가 A+L이라고 이름 앞 글자를 새긴 나무가 생각났다.
그 덧셈의 답이 한 아이가 되었다는 것을 내가 오 년 동안이나 몰랐듯이, 그녀는 있는지도 몰랐던 그 나무.
라공
2024.11.05 금잔디밭에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걸 보니 언젠가 내가 A+L이라고 이름 앞 글자를 새긴 나무가 생각났다.
그 덧셈의 답이 한 아이가 되었다는 것을 내가 오 년 동안이나 몰랐듯이, 그녀는 있는지도 몰랐던 그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