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이 책에 실린 시에서 포착되고,
'역사'는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감과 그리움으로 남으니 충분히 설명이 된다.
시를 읽고 저자의 글을 읽으면 내가 행간에서 놓친, 때때로 길 잃은 독자의 손을 따뜻하게 맞잡아주는 다정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느리고 정확하다. 느림에서는 신중한 통찰이 있고 정확함에서는 내가 가닿지 못한 지점의 사유가 있다. 한편의 시로부터 소중한 편지를 받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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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련
2024.10.10 화인생'은 이 책에 실린 시에서 포착되고,
'역사'는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감과 그리움으로 남으니 충분히 설명이 된다.
시를 읽고 저자의 글을 읽으면 내가 행간에서 놓친, 때때로 길 잃은 독자의 손을 따뜻하게 맞잡아주는 다정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느리고 정확하다. 느림에서는 신중한 통찰이 있고 정확함에서는 내가 가닿지 못한 지점의 사유가 있다. 한편의 시로부터 소중한 편지를 받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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