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작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게 해 준 소설. <단순한 열정>은 사랑, 집착, 욕망, 질투 등의 감정을 꾸밈없이.. 어쩌면 적나라하게 자신을 드러낸다.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일은 쓰지 않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나는 일기를 쓸 때조차도 누가 볼 수도 있으니 내가 느끼는 감정을 100% 솔직하게 적지 못한다. 아니 에르노 글을 읽으며 어떻게 이렇게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감탄스러웠다.
아니 에르노의 다른 소설도 궁금해졌다. 작가는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