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충격이었다. 자전적 소설이라는 것에 더 충격이었다. 노벨문학상 수상을 했다기에 냉큼 품에 앉은 책이었다. 간결한 문체와 충격적인 문장으로 정말 한숨에 책을 다 읽게 만들었다.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그렇게 순수하고 잔인하고 예민하며 엉망이되는 기분과 하늘을 나는 기분들이 하루에도 수백수천번 움직일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도 어떻게 밖으로 표현할수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단순한 열정'에는 그 모든것이 들어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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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中> 어쨌거나 '도덕적 판단'은 유보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번역하는 내내 사랑이란 결국 기억이고, 그렇다면 이 작품은 어쩌면 기억에 관한 소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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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판단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그만큼 신선해서 옳다 그르다. 맞다 틀리다. 를 판단할수 없고 모두가 그랬으면 좋겠다. 같은 책을 함께 읽자고 선물하기전에 내가 먼저 읽었으면 어땠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