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무해한 사람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할까. 내게 무해한 사람들에게 한없이 고맙고 무해한 존재가 되고싶었던 독서 순간이었다. 이 소설집에서는 무궁무진하게 이어져있는 무해함들이 존재하였고, 최근 읽은 최은영의 소설들에는 이유있는 악함이 존재하듯 모두를 이해하는 사랑들이 그득했다. 새로운 소설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의 제목은 미리 정해져있던 것이 아닐까.
나몽이
2024.10.04 수누군가에게 무해한 사람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할까. 내게 무해한 사람들에게 한없이 고맙고 무해한 존재가 되고싶었던 독서 순간이었다. 이 소설집에서는 무궁무진하게 이어져있는 무해함들이 존재하였고, 최근 읽은 최은영의 소설들에는 이유있는 악함이 존재하듯 모두를 이해하는 사랑들이 그득했다. 새로운 소설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의 제목은 미리 정해져있던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