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우주의 이해' 친구들이 지금은 내 얼굴도 이름도 잊었겠지만, 그중 누군가는 역사서를 읽거나 사극을 볼 때 문득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주기를 바란다. 그중 누군가는 북두칠성이 나오는 <선덕여왕>이나 일식을 소재로 한 <해를 품은 달> 같은 작품을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그중 누군가는, 멋진 작품을 만들면 꼭 알려달라는 나의 부탁을 잊지 않고 자랑하는 이메일을 보내주기를, 나는 가끔 욕심내어본다.
다정한 태형
2024.11.03 수나의 '우주의 이해' 친구들이 지금은 내 얼굴도 이름도 잊었겠지만, 그중 누군가는 역사서를 읽거나 사극을 볼 때 문득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주기를 바란다. 그중 누군가는 북두칠성이 나오는 <선덕여왕>이나 일식을 소재로 한 <해를 품은 달> 같은 작품을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그중 누군가는, 멋진 작품을 만들면 꼭 알려달라는 나의 부탁을 잊지 않고 자랑하는 이메일을 보내주기를, 나는 가끔 욕심내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