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할머니가 마땅히 이모를 야단을 쳐야 할 때 어이없이 너그러운 태도를 보이면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내 정통성이 뿌리를 내린 곳은 할머니의 사랑이 아닌 책임감이나 의무따위의, 그러니까 사랑보다 훨씬 저급한 감정이 아닌가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라공
2024.11.03 수지금처럼 할머니가 마땅히 이모를 야단을 쳐야 할 때 어이없이 너그러운 태도를 보이면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내 정통성이 뿌리를 내린 곳은 할머니의 사랑이 아닌 책임감이나 의무따위의, 그러니까 사랑보다 훨씬 저급한 감정이 아닌가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