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고전소설은 찾아 읽으면서 우리나라 고전소설에는 관심이 없다는 생각에. 반성 겸 우리나라 고전소설은 어떤 재미가 있을까 하는 호기심 겸 해서 챌린지에 도전했습니다.
<박씨전>을 통해 상상력은 어느 시대에나 비슷하다는 걸, 판타지 소설은 시대를 초월하여 사람들에게 재미를 안겨주는 장르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금방울전>을 통해서는 조선시대에도 적극적으로 사랑을 쟁취하려 한 여성의 이야기가 쓰여졌다는 게 신기했고, 동시에 여성이 주인공인 이야기의 한계 또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소설을 통해 현재 소설이나 외국 고전소설과 다른 한국 고전소설의 색다른 매력도 느낄 수 있었다. 아직까지 좀 어색하고 낯선 문체였지만, 그 낯설음에서 오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른 한국고전소설들도 접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