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그리고 익숙한 그림들부터 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이 불편함이 무뎌지도록 불편하다고 느끼지 못하도록 프레임을 씌우고 있었다. 이 프레임은 대상인 여성은 물론, 프레임 속 "예술 작품(ㅎ)"을 향유하는 그 주체에게도 '옛날 부터 그랬어. 불편한게 아냐' 라며 스스로 인지할 수 없도록 씌워져 있던 것 같다. 틀은 깨라고 있는 것이고, 프레임도 차차 깨부수어야지. 설치미술과 뮤직비디오 등 더 확장된 시각으로 이야기를 전달해주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다만 사진이 충분히 첨부되지 않아 검색하면서 보다보니 집중력이 자꾸 흐트러졌다는게... 아쉬웠다. 독파에서 미션을 주지 않았다면 다 못읽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파챌린지 덕분에 독파 완료. 완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