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

모모

2023.01.31 화
완독후기
0쪽 / 348쪽

예전에 학교 다닐 때던가 아주 에전에 읽었었는데 그땐 별 감흥이 없었어요. 세월이 지나 이런 일 저런 일 겪고 난 후에 햄릿을 다시 읽으니 뭔가 많이 다른 느낌이 듭니다. 물론 햄릿 같는 극단적 상황에 쳐했던 적은 없으나 지금 나이가 되니 햄릿의 갈등이 조금 이해가 됩니다. 햄릿을 우유부단한 사람의 전형이라고 하나, 그 상황에서 갈등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랜만에 읽은 햄릿, 참 좋았고 오랜 시간 많은 사람에게 읽히는 책은 역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