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완독한다는 것 !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생각을 읽고,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나 드라마를 본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잘 번역된 책과 영문판을 함께 읽어보고,
잘 만들어진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넬라 라슨 (Nella Larsen)이
<패싱>을 통해서 상을 수상하고
할렘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은 이유를 알겠습니다.
흑인/백인의 인종차별과 젠더, 계급 등의 갈등을
아이린과 클레어라는 두 명의 주인공을 통해서 멋진 문장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박경희씨의 번역과 해설 덕분에
영문판 보다 한글 번역이 더 재미있고 표현들이 좋았습니다.
다양한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레베카 홀 (Rebecca Hall)이 각본과 감독을 맡은 데뷔작품으로
두 명의 주인공에 집중한 절제된 흑백 편집과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 <패싱>을 재미있게 해주었습니다.
원작 / 번역 / 영화 모두 좋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작품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과 여운을 남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좋은 작품을 ‘독파’ 작품으로 선정해주시고,
가이드 해주신 마케터 박민재님과 독파팀에게 감사합니다.
함께 책을 읽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주신
독파 선배님들께도 감사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