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한 사람이라고 하면 뭔가 대단한 사람일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덤덤한 안중근의 모습에 놀라웠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지 않고, 왠지 그냥 흘러가는대로 했지만,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고 그 후도 도망가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죽기 전까지 해야한다고 생각한 일들을 마지막까지 정리하고 사형당하는 모습이 가슴 찡했음.
죽을 때까지 덤덤한 안중근의 모습.....
나에게 하얼빈이란 책은 안중근의 덤덤함...인 거 같다... 나도 삶을 덤덤히 살아가고 싶다..
뭔가를 준비하려고 노력하지않고..흘러가는대로 덤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