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원고본을 완독했으니 챌린지 기간에는 출판본 이네스를 완독하자, 가 제 목표였는데 이루지 못하여 아쉬워요ㅠㅠ 하지만 정말 곧 완독할 거예요. 의무감 때문이 아니라 그저 제가 이 책이 너무 좋아서요. 저는 원래도 좋아하는 책은 여러번 재독하는 편이지만, 첫 완독 후 이정도로 단기간 내에 재독을 한 경우는 흔치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은 특히나 여러 사람과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읽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독파를 통해 그걸 체험해보니 역시나 너무 좋았습니다. 독파라는 플랫폼의 특성과 시너지가 좋은 책은 이런 책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독파를 몇 번 이용해오면서, 가끔은 ‘굳이 내가 이 책을 독파라는 플랫폼과 함께 읽을 필요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 때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그건 비단 책과 독파의 상성의 문제만이 아니라 챌린지를 진행하는 담당자(보통 해당 책의 편집자)의 역량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느꼈구요. <이네스는 오늘 태어날 거야> 챌린지 담당자이자 책의 편집자인 편집자 A님의 역량과 애정에 늘 감동한, 기억에 남을 독파 챌린지였습니다.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