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파를 통해 북토크 이후 읽었다. 혼모노라는 뜻도 책을 읽은후에 찾아볼만큼 사전지식없이 읽었다.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어떻게 두어야하는것일까? 진짜같은 가짜와 가짜같은 진짜의 대결이 박수무당의 굿판으로 이어진다는 설정이 상상을 하면서도 생경하게 다가온다.
문수와 신애기. 정녕 아무관련이 없는듯하지만 실제로 신애기의 몸을 빌러 나타난다. 흉내만 내고있는 문수의 서글픔이 마지막 굿판대결에서 뿜어져나오는 듯했다.
가짜지만 진짜로 임하는 마지막이 오래 기억에 남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