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할머니는 언제 죽어?”
“얼마 안 남았지. 하지만 너하고는 아무 상관 없는 일이야.”(13쪽)
둘은 서로의 세상을 침범하지 않는다. 함께 지내지만 혼자의 시간을 오롯이 즐기는 법을 안다. 할머니는 소피아를 가르치려들지 않는다. 대화를 통해 아이가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대부분의 양육자가 그러하듯 명령과 세뇌로 아이를 자기 세계로 데려가지 않는다. 아이의 세계를 인정하고 지켜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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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수169“할머니는 언제 죽어?”
“얼마 안 남았지. 하지만 너하고는 아무 상관 없는 일이야.”(13쪽)
둘은 서로의 세상을 침범하지 않는다. 함께 지내지만 혼자의 시간을 오롯이 즐기는 법을 안다. 할머니는 소피아를 가르치려들지 않는다. 대화를 통해 아이가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대부분의 양육자가 그러하듯 명령과 세뇌로 아이를 자기 세계로 데려가지 않는다. 아이의 세계를 인정하고 지켜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