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보편 교양』은 한 인물을 쉽게 저항의 경계 바깥으로 밀어내지도, 그가 지닌 정치적 잠재성을 과장하지도 않으면서 현실과 이상 사이, 세속성과 진정성 사이에 존재하는 개인의 위치를 부단히 탐문한다. 그 갈림길에서 때로 들끊는 열정을, 자기기만과 모순을, 허탈함과 상실감을 느끼면서도 결국 희망을 길어올리는 한 인간의 얼굴을 조금 더 오래 들여다보도록 하면서 말이다.
<작품 해석, 박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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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금하지만 『보편 교양』은 한 인물을 쉽게 저항의 경계 바깥으로 밀어내지도, 그가 지닌 정치적 잠재성을 과장하지도 않으면서 현실과 이상 사이, 세속성과 진정성 사이에 존재하는 개인의 위치를 부단히 탐문한다. 그 갈림길에서 때로 들끊는 열정을, 자기기만과 모순을, 허탈함과 상실감을 느끼면서도 결국 희망을 길어올리는 한 인간의 얼굴을 조금 더 오래 들여다보도록 하면서 말이다.
<작품 해석, 박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