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 포세 최신작이라길래 얼른 읽어봤어요. 샤이닝이라는 제목에서 '빛'이 연상되긴 했는데, 소설에서도 빛과 어둠이 등장해서 명암이 느껴져요. 게다가 눈 내리는 숲속에서 별빛과 달빛의 배경묘사도 인상깊었습니다. 이번에도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천천히 여러 번 읽고 싶은 책이에요. 이루마-when it snows in may, la mia notte, la bianca primavera 음악을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작품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겨울에도 읽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