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노벨문학상을 탄 작가의 책소개로 구입해두고 읽지 못했는데, 챌린지 덕분에 완독하게 되었다. 짧고 강렬했던 탄생의 장면과 죽음에 이르는 긴 글이 이어졌다. 노르웨이를 여행한 경험이 이 책을 읽는내내 도움이 되었다. 요한네스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는 이야기를 할 때, 잠에서 깼을 때 비가 내리고 을씨년스럽다고 표현 하는 부분에서 노르웨이가 그려졌다.
먼저 간 친구 페테르를 만나 대화하며 죽음의 상태를 인지하는 과정이 상세히 기술되어, 우리의 죽음도 이와 같다면 두렵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챌린지 중 남궁민 작가님과 책읽는 시간도 좋았다. 가끔 특별한 챌린지가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