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작년 11월에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작가에 대해서도 책의 스토리에대해서도
전혀 정보가 없었다.
태어남과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책.
산문시 같다라고 생각도 들고
죽어서도 어부의 삶을 놓지를 않는구나
하면서 나는 죽어서도 이 업무를 하고 싶나
생각하니까 끔찍하다였는데
역시 책은 모니모니해도 2번 읽어야할
이유가 여기 있구나 싶다.
ㅁ죽음이 앞으로 올때 나의 역사는 내가 기억하기 나름인데 태어날때는 다른사람의 기억에 의지하게 된다.
내가 나의 탄생을 표현할 수없다. 그래서 1부는 아버지 올라이의 생각으로 부터 시작된다.
2부는 요한네스 자신의 죽음에 대해..
깨닫고 영혼이 가는 무의 곳으로 가는 과정.
젊음은 짧고 나이들어감에 대한 생각은
길다. 어린시절은 지루하고 어른이 되고 부터는
어린시절의 지루했던 시간과 젊음이 아쉽다.
어린시절은 늘 내일과 미래를 꿈꾸지만.
나이들면서는 과거와 오늘만이 있다.
ㅁ 재독에서의 생각은
내가 죽을 때 누가 나를 마중나올 것인가?를
상상해보는 것이다.
요즘 같은 각박한 세상에서
페테르같이 좋은 지인이 곁에 있을 수 있나 싶다.
40년을 인생을 동고동락한 사이같은.
나의 죽음을 내가 받아들이고
나를 저세상으로 데려가주는 길라잡이는
페테르 만큼 참을성이 잇는 친구였으면 좋겠다.
난 분명 울고불고 하느라 좀 시간이 걸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