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사소한 것들’ 은 한 인간으로서 어떤 태도를 갖고 사는게 옳은지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소설 속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보면 대략 악행을 저지르는 부류, 방관자 부류, 베풀고 책임지는 고귀한 부류로 나뉘는데, 미시즈 윌슨이나 펄롱의 고귀한 결정과 실행을 지지하면서도 정작 나는 나의 것을 지키기위해 주변의 아픔을 외면하고 살던 방관자 부류에 속하지 않았나 뒤돌아보게 됩니다. 이 작은 책이 앞으로 제가 살아가면서 좋은 사람이 되도록, 작은 용기라도 낼 수 있도록 각성제 역할을 해 줄 것 같습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인데, 저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