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는건 다른 누군가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누군가가 있었기 때문에 내가 존재한다.
버려진 어린 펭귄의 삶은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다.
부모님 밑에서 자라고 10대, 20대, 세상을 살아가는 지금. 어린펭귄도 노든과 헤어지고 혼자 바다를 뛰어들 것이고 누군가의 보살핌아래서가 아닌 스스로가 긴긴밤을 버텨낼 것이다.
펭귄이 혼자 절벽을 오를때 미끄러지고 오르길 반복하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결국 꼭대기에 올라간다. 처음으로 혼자만의 힘으로 무언가를 해냈다. 이것은 큰 성장이고 나또한 어린 펭귄처럼 나의 노력으로만 무언갈 이루어낸 순간이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노든에게 영향을 받은 것처럼 어린 펭귄또한 소외되거나 어려운 누군갈 만나면 선한 영향력이 반복될 것이고 다른 사람을 품어줄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