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금방 다 읽었네요! 강혜정님이 이 글을 쓰는 동안 조금이나마 지유로웠기를, 글쓰기를 통해 좀더 편안해 지기를 바라게 되는 책이네요. 특히 가족,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라 공개하기 쉽지 않았을것 같은데, 글을 씀으로써 그 시절을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고자 하는 작가의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편이 제일 좋았습니다. 이 부분은 특히 강혜정 배우가 출연한 짧은 단편영화를 상상하며 읽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