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된 챌린지

  • 1. 『봄에 나는 없었다』 독파에 참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서를 준비하고 SNS로 인증해주세요!

  • 2, 『봄에 나는 없었다』는 애거사 크리스티가 ‘메리 웨스트매콧’이란 필명으로 발표하고 수십 년간 비밀에 부친 심리소설로, 추리소설과는 결이 다르지만 인간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그 진면목이 더욱 두드러지는 작품입니다. 애거사의 소설 중 가장 재밌게 보셨던 소설은 무엇인가요?

  • 3.자신을 속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그것이 꼭 필요한 일일 때도 있고요. 조앤의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동질감이었나요? 어렴풋한 혐오감이었나요? 주변에 비슷한 사람을 본 것 같아, 라고 느낀 분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 인상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확인해보세요.

  • 4. 벌써 완독한 분들이 계신데요, 다른 분들을 위해 마지막 서늘한 반전(!)의 인용과 감상은 조금만 미뤄주세요^^

  • 5.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이란 소설에 “자기 자신을 속이는 사기꾼에 비하면 이 세상의 다른 사기꾼들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유명한 문장이 있죠. 『봄에 나는 없었다』에서 마음을 두드린 문장을 알려주세요.

  • 6. ‘나’에 대한 ‘타인’의 생각은 ‘나’의 생각과 많이 다를 수 있어요. 애거사 역시 믿었던 남편의 배신, 결혼을 앞둔 딸의 냉정함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해요. 평론가들은 그래서 이런 소설을 썼을 거라고 짐작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 그리 중요할까 싶지만, 그 사람이 ‘나’의 가족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다르지 않을까요?

  • 7. 애거사는 “사랑에 대한 씁쓸하고도 달콤한” 이 이야기를 쓰며 인간의 심리를 한층 더 깊이 탐구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저는 조앤이 기억을 왜곡하는 장면을 읽으며 정말 신랄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를테면 레슬리와 로드니의 감정을 짐작하고도 기억을 조작해버리는 조앤이요. 기억에 남는 장면을 떠올려보세요.

  • 8.이 소설을 우리말로 옮기신 공경희 선생님과 카페에서 몇 시간 내리 이 소설의 서늘함과 날카로움에 대해 열띠게 이야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이 후기에 쓰셨던 “소설이 끝난 순간, 완전히 몰입했던 연극 무대의 불이 한순간에 꺼진 듯한 느낌을 맛보았고, ‘나’를 보았다”라는 감상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어요. 애거사의 ‘새로운 심리소설’을 독파하신 느낌이 궁금합니다. 완독 후기를 꼭 남겨주세요.

  • 9. 이 소설이 마음에 드셨다면, 메리 웨스트매콧 필명으로 쓴 또다른 소설 『딸은 딸이다』를 추천합니다. “아들은 아내를 얻을 때까지만 아들이지만, 딸은 영원히 딸이다”라는 그녀의 정의가 작품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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