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된 챌린지

독파메이트 

안녕하세요. 『낙원』을 편집한 이현정입니다. 완성되어 나온 책을 받아드는 순간,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한 발 벗어나 오롯이 '독자'의 자격으로 책과 마주하는 순간, 그 설레는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챌린지를 시작하며

스무 살에 고향 잔지바르를 떠나 학생비자를 가지고 영국에 도착했던 청년 압둘라자크 구르나는 그 이듬해부터 영어로 소설 습작을 시작합니다. 자신의 고향을 식민화한 제국의 중심에서 제국의 언어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죠. 그리고 그로부터 50여 년 뒤, 백발의 노신사가 된 그에게 노벨문학상이 주어집니다. 기독교와 백인이 중심을 이루는 영국 사회에서 아랍계 이슬람 동아프리카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창작에 전념해온 과정 자체가 압둘라자크 구르나에게는, 영원히 고향을 살아내는 과정이자 투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1994년에 발표한 네번째 장편소설 『낙원』은 이런 그에게 작가로서의 돌파구를 마련해준 대표작입니다. ​동아프리카의 해안 마을과 산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가 결코 먼 곳의 이야기로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챌린지 진행 

* 이 책은 총 348페이지(종이책 기준) / 총 6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이틀에 한 장씩 읽어나가기로 해요. 

 

담장이 있는 정원: 6월 1일 ~ 2일 

산동네: 3일 ~ 4일  

내륙 여행: 5일 ~ 6일  

화염 문: 7일 ~ 8일 

욕망의 숲: 9일 ~ 10일 

핏덩어리: 11일 ~ 12일  

  

* 궁금한 점을 챌린지 게시판, 미션 참여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독파 메이트가 답변을 해드립니다.

* 미션 내용을 알림으로 보내드립니다. 잊지 말고 기록해보세요.

* 완독 챌린지 독파에 남겨주신 독서 기록은 도서 홍보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챌린지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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