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에 걸친 어떤 사랑의 기록
사랑의 잔상들
시와 산문, 장르를 넘나들며 자기만의 문장을 쌓아온 장혜령 작가의 첫 책. 『사랑의 잔상들』은 작가가 무려 십 년에 걸쳐 쓴 ‘사랑에 관한 이미지들’입니다. 사랑이라. 그것이 남긴 잔상이라… 그만큼 보편적이고 또 개별적인 것은 없을 거예요. 특정 관계를 결정짓는 사랑에서부터, 한 권의 책이나 혼자 들어선 영화관에서 느껴지는 안온한 느낌으로서의 사랑, 지하철 안에서 만난 어린아이의 뒷모습에서 돌연히 반짝인 빛 같은 사랑까지, “캄캄한 삶 속에서 존재할 수 있게 하는 지도와도 같”은 그것. 여러분에게 남은/남을 사랑의 잔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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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