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가는 이들을 활자의 영원으로 끌어들이는 일
남겨진 이름들
잊혀가는 이들을 활자의 영원으로 끌어들이는 일, 기록하기. 소설 속 인물들은 시간이 지나 육체를 잃고 사람들 기억 속에서도 사라져가지만, 이야기는 그들의 이름을 간직한 채 우리 곁에 살아남습니다.
『남겨진 이름들』은 언뜻 덧없어 보이지만 순간으로서 영원히 찬란한 우리의 삶을 탁월한 아포리즘과 감각적인 묘사로 포착해냅니다.
‘기록하는 인간’으로서의 자각과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깨달음으로 가득한 장편소설, 소설가 안윤의 데뷔작 『남겨진 이름들』을 함께 읽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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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륭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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