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수상작!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
송지현 작가의 소설을 읽고 있으면 표지에 그려진 다채로운 색상의 잎들처럼 여러 가지 맛이 떠오릅니다. 실제로 소설에 핫도그, 푹 삶은 닭고기, 맥주 등 다양한 음식이 등장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실패, 실연, 퇴사 등 결코 달콤하지 않은 일을 겪는데도 소설 속 인물들이 마치 무언가를 맛있게 먹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게 마땅한데 농담을 건네며 가장 성숙한 방식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이 인물들과 함께하고 나면 우리는 이런 결심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1. 징징거리지 말자. 2. 그래도 할말은 하자. 3. 그리고 퇴근길에는 맥주 한 캔을 사서 시원하게 들이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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