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지닌 백색의 아름다움을 좇다 절대적인 사랑을 만나게 된 한 시인의 이야기.
1999년 프랑스 아를레아 출판사가 펴낸 ‘최초의 1,000부’ 총서의 첫번째 주자로 그해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던, 막상스 페르민의 첫 소설이다.
출간 이후 지금까지 프랑스 전역에서만 3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가고 2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어느 아침, 머릿속에서 물병 깨지는 소리에 한 방울 시가 움트고, 영혼이 깨어나 그 소리의 아름다움을 받는다. 그 순간에는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움직임 없이 여행을 한다. 시인이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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