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 없는 남자 1 (세계문학전집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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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대전 발발 1년 전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카카니엔’)을 무대로 한 『특성 없는 남자』는 세기 전환기에 새로운 세계를 염원하는 이들의 드라마로,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 무질의 역작이다. 기계화된 합리적 이성이 개별 인간을 소외시키는 새 시대 속에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아나가는 사유의 모험이자, 자연과학자의 분석적인 눈으로 파편화된 인간의 실존을 문제 삼는 한 편의 문학적 사고 실험이다. 작가는 전형적이고 도식적인 개념으로 추상화된 현대의 삶을, 파편화된 이 세계의 무질서를 정신적으로 극복해내기 위한 대담하고 야심찬 기획으로 이 소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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