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보

대불호텔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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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라는 현상에서 출발해 그것의 본질을 밝혀내려는 여정을 계속해온 강화길은 『대불호텔의 유령』에 이르러 한국사회의 밑바닥에 깔린 ‘원한’이라는 정서를 성공적으로 소설화해낸다. 한국전쟁의 상흔이 전국을 지배하고 있던 1950년대, 귀신 들린 건물 ‘대불호텔’에 이끌리듯 모여든 네 사람이 겪는 공포스러운 경험을 다룬 이 이야기는 각각의 인물들이 살아남기 위해 품어야만 했던 어둑한 마음을 심령현상과 겹쳐낸 강화길식 고딕 호러 소설이다. 독자는 이 소설을 읽는 동안 자신의 내면에 대물림된 그 뿌리깊은 감정들이 건드려지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서로를 믿지 못한 끝에 해치게 만드는 그 유구한 저주에 자신 또한 사로잡혀 있었는지 모른다는 서늘한 자각이 한여름의 무더위를 씻어내린다.

강화길 지음

  • 출판사

    문학동네

  • 출간일

    2021.08.13

  • 분야

    국내문학> 장편소설

  • ISBN

    978-89-546-8157-5

  • 정가

    14,000

#원한 #한국전쟁 #공포스러운경험 #악령의저주 #힐하우스의유령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 뜨거운 여름밤 독서를 하며 오싹해질 준비가 되어있는 독자
    * 고딕호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
    * 셜리 잭슨의 <힐 하우스의 유령>을 재미있게 읽은 독자
    * 실존했던 <대불호텔>에 대해 알고 있는 혹은 알고 싶은 독자

이 책과 함께한 챌린지

열대야에 잠 못드는 밤 오싹해지기

대불호텔의 유령

기간 2022.07.16 - 07.31

진행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