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이 왜 '듣는 사람'일까?
그리고 책표지에 있는 사람은 왜 쓸쓸해 보이게 혼자앉아 책을 읽고 있는걸까?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읽기란 공들여 듣기"라는 작가의 말과
"독서는 남의 말을 듣는 행위고, 듣기는 침묵이란 의자에 앉아 있는 일이다. 타인의 생각 속에서 기다리고 머무는 일이다. 혼자 책 읽는 사람을 보라. 침묵에 둘러싸여 얼마나 아름다운지!"라는 구절을 읽고 정말 적절한 제목과 표지였구나!하고 무릎을 탁쳤습니다.
이번 책을 읽고 공들여 듣고 싶은 책들이 많아졌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손대기 어려웠던 책들도 소개되어 있어서 소개받은 책들을 한권씩 공들어 들어보려고 합니다.